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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젤라즈니면..
추..by Cypris at 02:40 즐거운 성탄 보내십시오.. by 잠본이 at 12/25 그러게 말이에요. ㅎ by Cypris at 12/25 세상에 저게 피규어까지! .. by 잠본이 at 12/23 감사합니다~~ by Cypris at 12/23 화이팅이예요>ㅅ<;; by 유우롱 at 12/21 TNG에서 그나마 이름 있.. by 잠본이 at 12/20 오. 그래서 발성이 좋으.. by Cypris at 12/20 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by Cypris at 12/20 좀 개그인건 캐릭터는 .. by 잠본이 at 12/19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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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 전부터 스페인 친구 하나가 한국 음식점에는 디저트가 없다면서 놀리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한국 음식점을 갈 정도의 빅팬인 이 친구의 말을 따르면, 유럽의 거의 모든 식당에는 디저트 리스트가 꽤 길게 나열되어있는데, 한국 식당에는 디저트 메뉴가 없는 게 태반이며 있더라도 아이스크림 정도.
어, 듣고 보니 그렇네? 라고 생각했지만, 호주 생활 4년차 미국생활 2년차인 한 성깔 하시는 일본 아가씨(다시 말하면 재수 없는 유럽애들 겪을 대로 겪은)가 버럭!하며 열심히 우리 아시안 음식은 디저트가 필요 없는 식문화다!라고 설명을 했더랬다. 하지만, 나 또한, 응? 왜 없지? 왜 유럽 식당에는 디저트(케익, 샤베트, 푸딩, 기타 등등)가 있고, 우리는 없지? 입가심으로 차나 과일을 먹긴 하지만... 그거 반드시 식사 후에 먹는 음식인 건 아니다. 우리는 밥먹고 나면 커피숍을 간다고 했지만, 커피숍이야 어느나라에나 있는 거지. 뭔가 석연치 않더라. 보통은 유럽애들이 헛소리 보스턴에 한달 간 다녀온(....) 뒤 한국 음식점에서 welcoming party를 하는데, 이놈이 씩 웃으면서 자체 제작한 티셔트를 보여주더라. ![]() 웃긴 했는데, 기분이 안좋긴 안좋더라. 화났냐고 묻길래, 조금은 화났다고...말했더니. 당황스러워하면서, 다시는 안입겠다고 하긴 하더라마는. 화났다기보단, 흠.. 다른 애가 이랬더면, 정말로 화났을 텐데... 냉장고에 삼겹살, 쌈장, 김치 등등을 쌓아놓고, 위에 구멍이 나라 매운 닭도리탕을 먹는다던가, 인터넷으로 한국에 대해 조사하고(나도 모르는 엄한 도시명을 알고 있다던가), 알고보니 IT강국이군! 하면서, 미국 아니면 한국에서 일할 생각을 '진심'으로 하고 있는 친구녀석이라 나는 그닥 불쾌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긴 하더라. 저쪽에 있다고 해서, 우리도 꼭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 않은가. 그걸 떠나서, 그런데 왜 유럽쪽은 디저트가 발달한 거지?? 티타임(홍차+ 케익)과는 별개로, 정말로 이쪽들 음식점엔 꼭 길게 디저트 메뉴가 있더라. 뭔가 명쾌하게 왜 다른지에 대해 설명할 수 없어서 꽤 한참을 답답해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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